금융공공기관서 공부해볼까…알찬 설명회 무궁무진

2017-06-05 14:06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공기업에서 제공하는 알찬 설명회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투자 설명회부터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 등 금융공공기관들이 다양한 정보를 담은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2017년 상반기 예금보험공사 부동산투자설명회(2017 KDIC Asset Sale Festa)’를 연다.

1부 공매교실에서는 정해룡 바른자산관리 대표가 공매초보자들도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탁사 공매 및 수의계약 참여 방법 등과 관련한 강의를 한다. 2부 ‘부동산 투자물건 설명회’에서는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총 780여개의 다양한 부동산을 공개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현재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제공 중이다.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유지 매입 및 대부에 대해서 설명할 뿐만 아니라 1:1 맞춤상담과 원스톱 매각·대부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최근에는 캠코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용훈)가 영동군 영동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충북지역본부에 방문하기 어려운 영동군 지역 주민의 국유재산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은 "사용하고 있는 국유지의 매수상담을 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캠코 직원이 직접 찾아와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매수신청 접수까지 받아서 편리했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도시 지역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은퇴금융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강좌는 금융교육 소외지역을 공사 직원들이 방문해 △은퇴준비와 재무설계 △소득과지출관리 △자산과 부채관리 △상속과 증여 등에 대한 내용을 알려준다.

‘찾아가는 은퇴금융 아카데미’를 원하는 지자체나 노인복지관 등은 주택금융공사 본사나 각 지역에 있는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주금공은 직원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청소년 대상의 ‘HF 백년대계 금융교육’, 대학생들과 주택금융 지식을 공유하는 ‘재미지예(才美之例)’, 어르신의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어르신 한글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