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수락산 산불 진화에도 200명 감시조 구성 철야로 잔불 감시

2017-06-03 00:15

수락산 산불 진화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일 오전 대형 산불이 난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산림항공본부 관계자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17.6.2 utzza@yna.co.kr/2017-06-02 08:11:10/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수락산 산불이 진화됐지만 당국은 재발화 가능성을 대비해 3일 철야로 잔불을 감시한다.

본보가 산림청 상황실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노원구는 수락산 산불 진화 후 200명 규모의 감시조를 구성해 3일 철야로 잔불을 감시한다.

산린청 상황실의 한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강원도 강릉 산불도 잔불로 인해 재발화됐다. 노원구는 공무원 등 200명 규모의 감시조를 구성해 철야로 잔불을 감시할 것”이라며 “감시조는 물통을 등에 매고 수락산에 올라가 잔불을 감시하고 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3일 잔불을 감시하고 감시를 얼마나 지속할지 결정한다.

2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2일 오전 2시 25분쯤 큰 불길이 잡혔고 3일 오전 10시52분 진화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