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천왕' 권상우 "'천국의 계단' 이후 日서 꾸준히 팬미팅…늘 감사하고 미안해" (인터뷰②)
2017-06-01 12:00
[사진=수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권상우가 원조 ‘한류 천왕’의 위엄을 보였다.
권상우는 지난 5월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추리의 여왕’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한류 천왕’ 수식어에 대해 “나 아직 안 죽었다 싶다”고 웃었다.
권상우는 과거 ‘천국의 계단’에 출연하며 많은 일본 팬들을 확보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꾸준히 현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덕분에 ‘추리의 여왕’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7개국에 판권 판매가 완료 되며 권상우의 한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어 “일본에 갈 때마다 많이 느낀다. 어떻게 보면 거기에선 제가 외국인인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일본 갈 때마다 힐링하고 온다”고 덧붙였다.
또 권상우는 일본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많은 사랑을 더 받고 와서 고맙고, 이번 드라마 촬영 때도 팬카페에서 제가 해주는 게 없는데도 매년 제 생일이나 작품 활동 할 때마다 챙겨주는 게 신경 쓰이기도 하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