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수목장 문화 정착에 박차

2017-05-31 16:39

수목장림 조성 활성화를 위한 현장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산림조합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수목장림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녹색문화추모사업단과 함께 ‘수목장림 조성 활성화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수목장을 포함한 국공립 자연장지 51개소가 있다. 국공립 수목장은 양평 하늘숲 추모공원과 진도 보배숲 추모공원이 운영 중이다.

오는 9월 전남 장성 산림조합 수목장림이 개장‧운영될 예정이다.

산림조합은 장례문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신규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1개소 이상의 수목장림 조성이 목표다.

현재 제주를 제외한 8개 광역권, 14개 부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목장림 조성을 위한 후보지역 선정 방법 ▲국민편의를 위한 접근성 대책 ▲지역 일자리 창출 ▲SJ산림조합상조와의 연계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등 수목장림 조성과 운영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수목장 활성화와 개선된 상조서비스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과 묘지로 인한 산림훼손 문제도 해소하는 사업으로 임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림조합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