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제2농공단지, 분양가 인하로 분양문의 활발

2017-05-31 10:07
㎡당 14만6760원에서 11만9천700원으로 인하

주무진 제2농공단지 조감도 [사진=강릉시 제공]


아주경제(강릉) 박범천 기자 = 강릉시가 조성한 주문진 제2농공단지가 분양가 인하에 탄력을 받아 분양문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주문진 제2농공단지는 10만6000㎡의 분양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2012년 조성을 시작해 지난 2월 1일 준공인가를 받았다. 현재 음·식료품 제조업과 전기장비제조업, 금속가공제조업 등 5개 분야 제조업종에 대한 입주 신청을 받고 있다.

 

주문진 제2농공단지 분양 현황 [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주문진 제2농공단지의 분양가를 기존 ㎡당 14만6760원에서 2만7060원 내린 11만9천700원으로 최종 인하하고 농공단지 입주수요가 많은 음·식료품 제조업 및 금속가공 제조업의 배치면적 확대와 소규모 필지를 기존 20필지에서 28필지로 늘려 지난 4월 7일부터 미분양필지에 대한 재분양 공고를 실시했다.

재분양 공고 이후 5월 넷째 주까지 분양문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현재 2개 업체는 입주심의를 마치고 분양계약에 들어갔으며, 1개 업체는 입주신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분양가 인하는 2018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고속도로 확충, KTX 개통 등 교통망 개선과 맞물려 분양률 상승에 실질적인 상승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인 분양마케팅을 통한 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