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NB-IoT 기술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한다
2017-05-31 09:00

LG유플러스가 서울시 미니태양광사업자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 시스템에 NB-IoT 기술을 적용한다. 사진은 NB-IoT 통신모듈이 탑재된 가정용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에서 보낸 에너지 발전량 정보를 태블릿에서 확인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유플러스가 서울시 미니태양광사업자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 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NB-IoT' 기술을 적용한다.
서울시가 2014년부터 독자 개발해 추진 중인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구축 사업에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최초로 NB-IoT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NB-IoT 기술 확산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31일 서울시 미니태양광사업자인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및 태양광 발전량측정기 개발업체 에이나인과 NB-IoT를 활용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술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NB-IoT 미니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도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관제센터 서버에 수집된 데이터로 태양광 발전량 측정은 물론 사용량을 예측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NB-IoT기술이 적용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는 연내 서울시내 태양광 발전량 측정 의무가구에 우선 적용되고 2018년부터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사업 전체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영만 LG유플러스 NB-IoT담당은 “서울시에서 2020년까지 전력자립률을 20%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로 가정용 미니태양광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의 NB-IoT 기술이 다양한 태양광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