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7-05-30 11:3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에서 '제5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제품, 서비스를 발굴, 민간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총 152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이중 아이디어 기획 9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9건, 웹툰 제작 6건 등 총 24건을 최종 선정하고 산업부 장관상과 총 6600만원의 상금 등을 수여했다.

전체 대상에는 색각 이상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일반 이미지를 색 변환 필터로 보정하는 '색각 이상자를 위한 맞춤형 색변환 솔루션'과 산업단지에 집중된 기계산업 데이터를 모아 서로 적합한 무역 상대를 연결해주는 '전국 산업단지 기계 관련 입주업체 온라인 플랫폼'이 선정됐다.

산업부는 수상자들에 대해 디자인코리아 2017 참가,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가를 수속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준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수출정보 및 지역별 전기요금정보 등 민간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방하겠다"라며 "개방된 공공데이터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후속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