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수 맞은 유통업체…4월 매출 전년 대비 7.2%↑
2017-05-30 11:16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통업체가 여름특수를 맞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26개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늘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 음료수 등 계절상품 수요가 늘면서 3.6% 늘었다.
구매 건수는 편의점(8.6%)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평균 6.3% 상승했다. 그러나 구매단가는 백화점(-1.3%)의 영향으로 2.6%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역시 여름상품과 건강식품 등의 수요가 늘면서 15.4% 성장했다.
온라인 판매중개사는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오픈마켓 4개사를 말한다.
온라인판매사 매출은 여름 의류와 여행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26.5%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온라인판매사에는 이마트, 롯데닷컴, 위메프, 티몬 등 종합유통몰과 소셜커머스 9개 사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