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인준 찬성 못해" 바른정당, 표결 참여해 반대표 던지기로
2017-05-30 10:38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바른정당은 30일 의원총회를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에는 참여하되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이날 의총 직후 조영희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조 대변인은 "바른정당은 원칙과 정도에 따른 국회운영이라는 창당정신, 정권 출범 초기 내각구성의 시급성에 비춰, 총리 인준 절차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다만 "의원들에게 당론을 반드시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 "무조건 표결에 참여 안 하는 것은 발목잡기이기 때문에, 절차를 통해 의사를 밝히는 게 맞다는 것이 저희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