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상승’···새정부 출범 기대감 반영
2017-05-30 12:00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새정부 출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 지수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017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0.6으로 전월대비 0.1p 상승,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이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0.3p 상승한 90.8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2.3p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0.5p 상승해 전월대비 0.1p 하락한 90.4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89.5→90.0), 수출전망(88.4→92.0), 고용수준전망(95.6→96.2)에서 상승했고, 영업이익전망(87.3→85.8), 자금사정전망(84.6→82.9)에서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98.9→111.3), ‘금속가공제품’(82.4→91.2)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1.0→75.7), ‘종이 및 종이제품’(93.7→89.1) 등 12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운수업’(86.5→92.6), ‘수리 및 기타개인 서비스업’(86.4→92.7)등 5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0.0→96.3), ‘부동산업 및 임대업’(89.9→86.5)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5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4로 전월대비 2.3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4.1p 하락한 83.0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6.1p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0.2p 상승해 전월대비 1.1p 하락한 83.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