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상수도 보급률 2019년까지 90% 달성
2017-05-29 12:03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오는 2019년 상수도 보급률 90%를 목표로 농어촌지역 상수도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돌산읍․소라면․율촌면․화양면 지역의 급수체계 개선을 위해 2019년까지 451억원의 예산을 들여 배수지 1곳과 상수관로 216km를 매설한다.
이 지역들은 현재 마을상수도나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어 지하수 고갈, 수질오염 등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총 4단계로 계획된 사업은 2010년 착수해 현재 2단계까지 완료됐다. 소라면 죽림리에 1만800t 규모의 배수지가 신설됐고, 상수관로 106.3km가 돌산읍과 소라면에 매설됐다.
현재 70억원의 예산으로 율촌면 서부지역 상수관로를 설치하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5억원이 투입되는 4단계 화양지구 사업도 올해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수 부족으로 인한 농어촌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 확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