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세월호 외압, 네티즌수사대 자로 "구속될 날 얼마 안 남았다" 신동욱 "검찰공화국 적폐 들통"
2017-05-30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했다는 보도에 네티즌수사대 자로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를 비난했다.
29일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엇을 숨기려고? 누구를 지키려고? 황교안 구속될 날도 얼마 안 남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신동욱 총재 역시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 간 꼴이고 검찰공화국 적폐 들통 난 꼴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길 간 꼴이고 선생님께 눈도장 찍기 민낯 드러 난 꼴이다. 조윤선 신데렐라였다면 황교안은 백마 탄 왕자가 낙상한 꼴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광주지검에 근무했던 복수의 검찰 관계자는 "황교안 전 총리가 변 지검장을 법무부 청사로 불러 '간부들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휘둘리느냐'고 나무랐고, 김주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도 세월호 수사를 맡은 광주지검 차장과 업무상 과실치사죄 적용을 두고 수차례 충돌했다"고 전했다.
세월호 외압 논란에 황교안 전 총리는 "나와 관련된 팩트는 거의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