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라국제도시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착공식 개최

2017-05-26 16:55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인천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타운의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서병찬 하나금융지주 하나드림사업단장, 박의수 KEB하나은행 인천영업본부장, 이옥식 봉덕학원 이사장, 노성화 LH청라영종 본부장, 강범석 인천서구청장,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나가키(Inagaki) Tozai社 사장,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박성호 하나아이앤에스 사장, 강이순 KEB하나은행 업무지원본부장. [사진=KEB하나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타운의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향후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그룹 연수기능을 담당할 연수원과 농구장 및 선수 숙소 등이 포함된 복합체육시설, 통합문서창구가 들어서게 된다.
 
완공 후에는 하나금융 각 계열사의 신입사원 연수, 직원 직무교육 및 세미나 등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은 지난해 설립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PFV에는 일본 Tozai사와 하나금융 계열사인 하나생명과 하나자산신탁이 투자했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총 4000만 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선 1단계 사업인 그룹 통합데이터센터의 준공 및 그룹 IT 인력의 순차적 입주로 지역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이번 2단계 사업도 청라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역업체 참여 의무 비율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