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강관협의회, 소재·강관 동반성장 교육 실시

2017-05-26 16:11

26일 '소재·강관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육'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철강협회.]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철강협회 내 강관협의회는 최신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신기술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25~26일간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소재·강관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육'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육에는 강관협의회 임직원 36명이 참석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소재 및 강관 용접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 외에 최근 신기술과 시장동향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세종ITC 정선호 회계사는 '철강 통상규제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트럼프 경제 체제 이후 고조되고 있는 통상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반덤핑 위험이 존재하는 품목에 대해 사전 리스크를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손일 교수는 사회적 이슈인 '4차 산업혁명과 철강산업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4차 산업을 철강분야에 접목해 작업효율성과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

이론 교육으로는 현대제철 신민효 박사가 '강관 용접기술 및 열연·후판 제조공정', 현대제철 최종민 박사가 'API강의 재료설계 및 품질특성', 동양철관 송인영 팀장이 '강관 제조기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열연설비와 예산공장의 핫스템핑 설비를 견학했다.

한편 소재·강관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육은 현재까지 14회 실시됐다. 총 579명이 교육생이 참가했고, 소재와 강관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