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 접견…“文대통령 방문 초청”
2017-05-26 09:56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에콰도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레닌 모레노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에콰도르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당 조승래 의원과 함께 “모레노 대통령 취임식 후 첫 행사인 에콰도르 전통부족 지휘봉 계승식 후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에콰도르 인디오 원주민들의 성지인 코차스키 피라미드 재단 부근에 마련된 접견장에서 모레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국과 에콰도르는 상호보완적인 경제협력을 할 수 있는 나라로서 문 대통령을 에콰도르에 초청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국은 에콰도르와의 SECA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을 통해 양국 간의 보다 활발한 경제협력을 원한다”며 “태평양석유화학단지 건설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콰도르 외무부 장관이 요청한 양국 간의 관광 증진에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