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으로 다시 부르고 싶은 대통령 1·2위는 레이건과 케네디

2017-05-25 23:36

오바마 21%로 3위·링컨 4위…인기조사는 케네디가 1위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1950년 이후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으로 나타났다.

다시 백악관으로 가장 부르고 싶은 대통령 1위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꼽혔다.

미 버지니아대학 정치센터와 로이터/입소스는 11∼15일 전국 성인 1천472명을 상대로 1950∼2000년(드와이트 아이젠하워∼빌 클린턴) 대통령들에 대한 인기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케네디 전 대통령이 5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레이건 43%, 클린턴 28%, 아이젠하워 13%, 조지 H.W.부시 13%, 지미 카터 10%, 린든 존슨 4%, 리처드 닉슨 3%, 제럴드 포드 2% 순서였다.

또 모든 전직 대통령 가운데 누구를 다시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로 부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레이건 23%, 케네디 22%, 버락 오바마 21%, 에이브러햄 링컨 12%, 프랭클린 루스벨트 7%, 빌 클린턴 6%로 나타났다.

역시 모든 전직 대통령을 상대로 점수(1∼10점)를 매기게 했더니 케네디 7.4, 레이건 6.5, 아이젠하워 6.3, 클린턴 5.3, 포드와 부시·카터 5.0, 존슨 4.8, 닉슨 3.5점 등 순서였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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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