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내 최초 건설사와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

2017-05-25 14:57

한국중부발전과 국내 건설사들 임직원들이 25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나정수 금호산업 상무, 이수연 대림산업 상무, 정춘동 중부발전 조달협력처장, 남광수 두산중공업 상무) [사진제공 = 한국중부발전]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국내 최초로 '건설사와의 협업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금호산업 임직원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일의 공기업·건설회사·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업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중부발전만의 독자적 동반성장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협약내용은 중부발전의 다양한 동반성장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상대적으로 열악한 건설회사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건설회사는 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에게 국내·외 건설현장을 활용한 수출상담회 등을 제공, 우수 중기제품의 신규 판로 확대에 기여한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건설회사의 벤더등록 진입장벽을 해소해 중소기업의 수익 다변화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춘돌 중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식이 또 다른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돼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