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6월부터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2017-05-26 01:0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6월부터 '예비·신혼부부 맞춤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사업비는 이영술씨가 기탁한 5000만원과 병원 공공의료사업분담금으로 조성했다.
서울시에 사는 40세 미만 예비부부와 결혼 1년 미만 신혼부부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부 중 1명만 서울시에 살아도 된다. 지원액은 1인당 15만원이다.
김병관 원장은 "적시에 건강검진을 받으면 늦은 임신으로 인한 조산아·장애아 출산 가능성과 사회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