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 자카르타 버스정류장 테러에 최소 3명 사망·10여명 부상

2017-05-25 07:09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24일 밤(현지시간) 자폭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관 등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는 주민들의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어 현장을 지휘하던 경찰들의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당국은 "현장에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볼 때 자폭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잠정 결론 내린 상태다. 자카르타에서는 지난해 초에도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의 자폭 테러로 민간인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은 경찰들이 이번 폭발 피해자들을 구급차에 옮기는 모습. [사진=연합/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