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英 테러 충격서 회복…자동차주 약세
2017-05-25 01:22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영국이 맨체스터 테러 충격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소폭 상승했고 프랑스와 독일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0% 오른 7,514.90으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3% 하락한 5,341.34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13% 빠진 12,642.87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2% 하락한 3,583.60을 기록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AC), 다임러 등 자동차업체들이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미국 법무부, 검찰이 사법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였다.
독일 검찰이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한 다임러는 장 초반 2% 넘게 빠졌다가 1.62% 하락하고 마감했다.
미국 법무부에서 제소를 당한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개장 후 4% 가까이 내렸다가 전날 종가를 회복했다.
폴크스바겐(-1.08%), BMW(-0.70%), 르노(-0,89%)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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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