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2차장에 김기정

2017-05-24 15:38
이상철, 육사 출신으로 군비검증통제단장 거쳐…김기정, 대선캠프에서 외교·안보 핵심 브레인

                     국가안보실 1차장 이상철, 2차장 김기정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차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60)를, 2차장에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61)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인선을 재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인선 배경과 관련, "이 신임 1차장은 한반도비핵화 및 평화체제, 북핵 문제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실무를 겸비한 국방전문가로 6자회담 국방부대표, 남북실무회담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고, 김 신임 2차장은 오랫동안 한반도 평화문제 연구해온 학자이자 외교문제 전문가로서 청와대 비서실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이 신임 1차장은 육사 38기로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장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 국방부 북한정책·현안안보태스크포스(TF)장 등을 역임하고 준장으로 예편한 군 출신이다.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하며, 산하에 안보전략·국방개혁·평화군비통제 등 3개 비서관을 두고 있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김 신임 2차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코네티켓대학 정치학 석·박사를 거쳐 연세대 행정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외교·안보 분야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외교정책·통일정책·정보융합·사이버안보 등 4개 비서관을 통할하는 2차장은 지난 정부 대통령 비서실 산하의 외교안보수석비서관 기능을 맡게 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