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포항지회,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2017-05-24 14:16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현대제철 노동조합 포항지회가 마을을 예쁘게 꾸미고 소외된 이웃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24일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김용수 포항지회장을 포함한 노조 간부와 임직원·주부 봉사단 등 80여명이 포항시 행복마을 9호 담장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조성하고 있는 ‘행복마을’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 간에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벽면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을 상징하는 귀엽고 따뜻한 그림으로 장식됐다. 이는 문덕2리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선택했다.
또 봉사자들은 무더운 여름 뙤약볕에서 밭일을 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자주 모이는 곳과 밭 인근 그늘에 평상을 제작해 비치했다.
한편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