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지역농업과 학교급식을 하나로 묶는 만남의 장 행사"개최

2017-05-24 14:01

아주경제 (김해)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15일, 17일, 그리고 오는 24일 3일간 학교급식지원센터 참여학교 영양(교)사 및 학교급식소위원(학부모), 안전먹거리 생산 협약농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식(食)과 농(農)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생산자(농업인)-소비자(학교)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남으로써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해 학교급식과 지역농업이 하나의 공동체임을 인식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참여한 영양(교)사 및 학부모들은 협약농가 재배지를 방문해 농산물의 생산과정 확인, 수확 및 맛보기 체험을 통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이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애로사항, 영양(교)사의 검수 시 클레임 사항 등 농가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의 입장 및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농가에서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학교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급식함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한끼 식사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생산자와 소비자간 서로에 대한 믿음, 배려,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상호간의 소통·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급식에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