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유치
2017-05-24 13:37
아주경제 (김해)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개최' 공모사업에서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마을기업 박람회는 단순히 사고파는 장터에서 '마을기업 정책홍보' 및 '국제교류의 장'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행사 구성을 통해 지역민의 참가 의욕을 고취하고 마을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를 넓혀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2012년 문경을 시작으로 대전과 인천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지난해는 세종시에서 열렸다. 올해는 가야왕도 김해에서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된다.
김해시는 마을기업 제품 홍보전시관 및 판매부스 운영 이외에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토크콘서트, 마을기업 세미나, 미니음악회, 퍼포먼스를 비롯해 마술공연과 영화상영, 보드게임 경진대회, 과학체험교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 전국 지자체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행사를 함께 개최해 국내외 공동체 가치와 흐름에 대한 토론,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과 활동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열리게 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박람회와 공동체한마당을 통해 마을기업과 공동체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와 그 기반 조성에 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이와 더불어 우리시에서 사회적경제조직 발전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