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교통 소외지역 브라보택시 만족도 "브라보"
2017-05-24 13:18
아주경제 (창원) 박신혜 기자 =경남도가 대중교통 서비스 소외지역에 실시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인 '브라보 택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라보택시는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의 주민들이 버스요금과 같은 저렴한 비용으로 소재지 면사무소나 병원 등에서 필요한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맞춤형 교통복지 제도다.
24일 도에 따르면 오지마을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14개 시, 군 401개 마을에 운행 중인 브라보 택시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올해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 110개 마을 중 51개 마을 761명을 대상으로 '브라보 택시 성과분석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97.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원하는 시간에 이용가능한 점(51.3%), 버스정류장까지 갈 필요가 없는 점(26.1%) 등을 꼽았다.
올해 1월 처음 시행한 후 지난 4월말까지 총 운행 횟수는 4만6,349회였으며, 누적인원 9만2,505명이 이용한 것으로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