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일원서 '골목길축제' 열어
2017-05-24 12:51
지역예술인 참여, 자체 다양한 행사들과 연계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부산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4개 지역 원도심서 '2017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가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4개구와 연계해 진행되는 네트워크형 축제로 중구의 40계단 골목길축제, 서구의 백년송도 골목길축제, 동구의 168계단 골목길축제, 영도구의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예술제 등 각 구별로 진행되는 4구(區) 4색(色) 골목길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부산항축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의 골목길미션투어와 부산항축제의 스탬프투어 등 세부프로그램을 연계해서 운영된다.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원도심스토리투어'는 행사기간동안 특별코스로 운영되며 사전신청 및 현장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부산관광공사 원도심스토리투어 홈페이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사이트를 통해 5월 24일까지 신청가능하며 현장접수는 현장 출발지 스토리투어 접수처에서 투어 30분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원도심의 보물같은 명소를 미션을 수행하며 찾아다니는 미션투어를 통해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은 다양한 기념품은 물론 SNS이벤트 추첨을 통해 부산불꽃축제 관광상품석 티켓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지역문화예술인들과 더불어 관람객들의 참여가 중심이 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골목플리마켓, 골목콘서트, 버블존체험, 마임퍼포먼스,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관람형 위주의 공연 중심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여 대한민국 부산의 원도심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인식되길 기대 한다"며 "4개구의 특성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