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천안함 침몰 배후, 북한이라는 정부 발표 신뢰”
2017-05-24 11:46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청문위원으로 참석한 박명재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가 과거 의원 시절 천안함 침몰 사건의 배후가 북한이라는 것에 대해 삭제하는 수정안에 동의했다”며 “지금도 북한을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대해 대화의 제스처를 보이지만 북한이 두 차례나 보란듯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후보자는 사드배치에 대해 찬성하나 반대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사드(배치)문제는 국회의 의사표시와 동시에 여러 가지 절차가 필요해 총리 후보자가 찬반을 말하는 것은 주제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