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남미 신흥시장 타켓 수출 다변화 추진
2017-05-24 09:39
멕시코, 페루 시장개척단 9개사 파견, 30건 376만달러 계약 성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와 페루에 대한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큰 실적을 거두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산업 및 소비재로 구성된 9개사가 참여했다.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페루 리마를 방문해 모두 81건, 1,178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함께 30건, 376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인천의 중남미 전체 수출액 중 60%이상을 차지하는 멕시코는 4월 현재 지난해 대비 18%가 증가한 3억8천만불을 기록하고 있는 중요 수출 거점국이다.
90년대 이후 한국기업들의 현지생산 공장 설립으로 원자재, 소비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페루는 FTA체결(2011년 8월)로 2015년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남미 국가들의 1인당 GDP는 지난 10년간 4.2 ~ 6.8%의 연평균 성장률로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는 등 소비시장으로서 매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수출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이번 남미 시장개척단의 성과에 대한 지속인 관리는 물론 발굴된 현지 바이어와 축적된 현지 시장정보를 활용, 미국 및 중국기업이 잠식하고 있는 남미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에도 인천기업 10개사와 함께 미얀마 양곤과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모두 159건, 717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3건, 12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올린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중동(UAE – 터키)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