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X여진구 '대립군', 칸 마켓서 폭발적 반응…6월 16일 북미 개봉

2017-05-24 14:17

[사진=영화 '대립군'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대립군’이 전세계를 관통하는 뜨거운 공감 메시지로 해외 선판매 및 북미 개봉 확정의 쾌거를 거뒀다.

오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으로 본격 세일즈에 나선 ‘대립군’이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호주 등 선판매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대립군’ 선판매가 더욱 고무적인 것은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 비주얼만으로 이미 마켓 데뷔 전부터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그 주요한 배경에는 흥행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여진구와 ‘암살’, ‘관상’의 이정재의 폭발적 열연과 브로 케미스트리가 전세계 바이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은 것. 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항공 판권도 조만간 계약 성사될 예정으로 ‘대립군’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대립군’은 북미 지역에서도 6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약 30개 이상 개봉을 목표한 ‘대립군’은 20세기폭스코리아가 투자한 한국 사극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시대, 세대, 지역을 초월한 공감과 감동 메시지로 무장한 ‘대립군’은 국내 개봉 전부터 전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립군’의 해외 세일즈팀 엠라인은 "‘대립군’이 그간 한국 영화 사극과는 차별적인 이색적 풍광을 담은 올로케이션, 배우들의 폭발적 열연, 강렬한 메시지가 전세계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 조만간 더 많은 추가 해외 세일즈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한국영화 마켓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같이 전세계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올 여름 포문을 열 최고의 한국 영화 ‘대립군’은 5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