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소년, 문화재 통해 하나되다"
2017-05-23 23:06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올해 제 1차 내고장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문화재 지킴이를 통해 지역사랑과 민족자긍심 함양을 이뤄내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지킴이 활동이 지역 정체성 함양과 애향의 계기로 정착되고 있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협회장 선보스님) 주관으로 지난 20일 세종지역 신규 문화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및 봉사활동을 신-구도심의 청소년 120여명이 두팀으로 나뉘어 문화재 보유 사찰, 연서면 학림사 및 장군면 영평사에서 교차 진행됐다.
지역 청소년들의 봉사 교류활동과 동시에 청소년 소통의 장으로의 역할도 함께 진행된 것이다.
참가자 신경섭(양지고등학교 1년)군은 활동수기를 통해 "처음 보는 선, 후배들이 지킴이활동을 통해 하나가 되어가는 느낌이 좋았다"며 "다음 지킴이 활동에도 보다 많은 친구들과 참가 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청소년 설문 및 활동수기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많았으며 이는, 문화재가 지역과 계층을 이어주며 소통 및 연대의 역할에 한 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추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지원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지킴이 활동은 세종지역 신규지정 문화재 보유사찰(연동면 황룡사, 금남면 송림사)에서 오는 7월과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