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없이 흘러가는 장면은 없다"…긴장감 배가 시키는 '겟 아웃' 명장면 BEST3
2017-05-23 17:32

[사진=UPI코리아 제공]
1. “내 남친 괴롭히면 누구든 가만 안 둬” 흑인 ‘크리스’에게 있어 세상 다정한 백인 여자친구 ‘로즈’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지금껏 본 적 없는 영화 ‘겟 아웃’이관객들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 명장면과 명대사 BEST 3을 공개했다.가장 먼저 관객을 사로 잡은 장면은 바로 영화 초반을 압도한 사슴 로드킬 장면이다.
자신의 여자친구인 로즈 부모님의 집에 가기 위해차를 타고 달리던 중 엄청난 굉음과 함께 충격이 전해져 밖에 나가 확인해보니 사슴을 친 크리스와로즈는곧 경찰을 부르고, 그 현장을 찾아온 경찰은 운전을 하지 않은 크리스에게 신분증을 요구한다.
이에 흑인인 크리스는늘상 있는 일이라는 듯 신분증을 건네려 하지만 로즈는“하지 마. 운전한 건 저예요”라며신분증을 요구한 경찰에게 따지듯 묻는다. 혹시라도 기분이 상했을 크리스에게로즈는“내 남친 괴롭히면 누구든 가만 안 둬”라는 당찬 위로로 크리스를 웃게 만들고 이에 관객들은 따뜻함을 느끼면서도 “이 영화는 우리 내면의 진실된 이야기를 풍자하게 될 때 나타나는 잔혹한 이야기로 우리를 빨아들인다”(ha****_CGV), “인종차별을 넘어 인간들의 욕망과 어리석음이 개인적으로 크게 다가왔다”(B******_CGV)라며미국의 인종차별에 대해 깊은 메시지를 남겨주었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2. “친구, 그 아줌마가 아무리 위대해도 네 머릿속을 헤집고 인생을 바꿔서는 안 돼” 독보적 씬스틸러 크리스 친구 ‘로드’
‘겟 아웃’에는 드문 드문 허를 찌르는 씬스틸러 로드가 등장한다. 말 한 마디, 한 마디 내뱉는 것 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그는 크리스의 절친한 친구로, 크리스가 백인인 로즈와 사귀는 것을 못마땅해 한다.
시종일관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책임 진 로드는 이 대사를 통해 크리스를 위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 외에도 로드는 여러 번 크리스와 통화하며 코믹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추론하며 관객들이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에 “흑인 친구 겁나 웃김ㅋㅋㅋ”(dd****_네이버), “영화 보는 내내 숨 못쉬다가크리스 친구만 나오면 안심했다. 매력 최고임”(ju****_네이버)라며 ‘겟 아웃’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로드에 관한 호평을 나누고 있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3. “나가!” 크리스에게 일어날 심상치 않은 일의 시작을 알리는 경고의 외침
마을에 백인들이 하나 둘씩 모이며 이윽고 시작된 파티에서 흑인인 크리스는주변을 배회한다. 그러던 중 같은 피부색인 로건을 마주한 크리스는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네지만 로건은 어딘지 탐탁지 않은 모습으로 크리스를 대한다.
그 뒤크리스는로건에게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갑자기 돌변한 로건은크리스에게“나가!”라고 소리치며크리스에게 달려들어상황을 순식간에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 사건을 계기로 크리스는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빠지게 되고, 크리스를 둘러 싼 충격적인 사실이 점점 드러난다.
이에 “귀신이 나오지 않는 최고의 공포 영화”(S*****_CGV), “왜 저런 장면이 나오는가 하며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를 보고 나면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을 것이다”(e*****_네이버)라는 평처럼관객들에게 극한의 전율과 소름을 선사한다.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한 데 이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국내 개봉 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흥행을 이뤄낸 화제작 ‘겟 아웃’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