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남북 탁구 선수, 시상대서 함께 사진 촬영...美 매체가 꼽은 명장면
2024-08-07 06:00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7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근까지 나온 스포츠맨십 명장면 12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가운데 한국과 북한 탁구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장면이 꼽혔다.
이번 대회 탁구 혼합 복식에서 북한의 리정식, 김금영이 은메달을 땄고, 우리나라 임종훈(한국거래소), 신유빈(대한항공) 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시상식을 마친 뒤 우승한 중국 선수들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나눴다.
피플은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이를 ‘셀피 외교’라고 부르며 최근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나온 장면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피플이 지금까지 나온 스포츠맨십 장면 가운데 1위로 뽑은 것은 지난 5일 열린 체조 여자 마루운동 시상식이었다.
은메달을 따낸 시몬 바일스와 동메달 조던 차일스(이상 미국)는 금메달리스트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가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 무릎을 꿇고 양손을 앞으로 뻗어 우승자에게 존경심을 표시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대회 탁구 혼합 복식에서 북한의 리정식, 김금영이 은메달을 땄고, 우리나라 임종훈(한국거래소), 신유빈(대한항공) 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시상식을 마친 뒤 우승한 중국 선수들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나눴다.
피플은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이를 ‘셀피 외교’라고 부르며 최근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나온 장면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피플이 지금까지 나온 스포츠맨십 장면 가운데 1위로 뽑은 것은 지난 5일 열린 체조 여자 마루운동 시상식이었다.
은메달을 따낸 시몬 바일스와 동메달 조던 차일스(이상 미국)는 금메달리스트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가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 무릎을 꿇고 양손을 앞으로 뻗어 우승자에게 존경심을 표시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