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아프리카서 중소기업 수출촉진회 개최…2200만 달러 상담 실적 올려
2017-05-23 10:09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전력은 지난 15~19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코트라와 함께 수출촉진회를 열고 22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촉진회는 현지 바이어 1:1 비즈니스 미팅, 전력 신기술 세미나 등으로 구성. 수출 유망 국내 중소기업과 해당 국가 현지 바이어 및 전력회사 구매자와 직접 제품 홍보, 수출 협상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한전 주도형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협력기업의 아프리카 판로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전은 참여 10개 중소기업의 부스임차비, 통역비, 차량비 등 행사시 발생하는 제비용 100%를 지원했다.
또한, 수출촉진회 참여 중소기업들이 직접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진행해 참가기업들은 수출촉진회 기간 동안 총 87건의 상담을 통해 2228만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한전 관계자는 "탄자니아 현지 기업의 보유정보와 참가 기업의 지리정보 시스템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 개발과 소형 변압기 핵심부품의 공급 요청 등 수출상담 성과를 비롯해 현지 정부와 에너지업계는 한전의 전력분야 지원 협력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러시아·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알제리·모로코에서 수출촉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 인도네시아, 미얀마, 이란 등 4개국의 해외전시회에 중소기업과 동반 참가 계획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