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직종별 협약 체결
2017-05-23 09:54
- 도교육청, 24차례 실무교섭 통해 21개 직종에 대한 122개 사항 합의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3일 본청 제3회의실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직종별 협약을 체결했다.
직종별 교섭은 지난 2015년 8월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서 요구안을 제출해 지금까지 24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협약에는 공통직종을 포함해 과학실험실무원, 교무행정사, 교육복지사 등 21개 직종에 대한 122개의 합의사항이 담겨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고유 업무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업무 분담 ▲근무환경 개선 ▲직무연수 확대 ▲대체인력 운영 제도 마련 등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에 중점을 뒀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도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을 포함한 학생, 학부모, 모든 교직원이 주인이고 모두가 함께 행복해야 한다”며 “오늘 협약이 행복한 직장생활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계기로 자리매김해 앞으로도 노․사가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