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의 쌈마이웨이 특별출연, 쌈맨틱에 어떤 영향 줄까?

2017-05-23 07:44

[사진= ‘쌈, 마이웨이’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 특별출연한 황보라가 찰진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빛냈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황보라는 극중 ‘찬숙’ 역을 맡아 애라(김지원 분)의 대학 동창이자 앙숙 관계로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1회에서 대학시절 아나운서를 꿈 꿨던 찬숙과 애라가 주고 받은 대사들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재회 후에는 서로 다른 처지에 놓여 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제2의 백지연을 꿈꾸던 애라는 백화점 안내데스크가, 제2의 김주하를 꿈꾸던 찬숙은 나이 많은 의사와 결혼을 앞 둔 백화점 VIP손님이었다. 애라는 일부러 얄미운 찬숙에게 보란 듯이 동만(박서준 분)과 다정한 자세를 취하는 등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 기대하게 했다.

방송 전부터 주인공들의 로맨스 케미와 생활밀착형 설정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쌈, 마이웨이’는 첫 방송 후 역시나 좋은 반응으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캐릭터마다 생동감 넘치는 에피소드가 어우러졌으며 특히나 김지원의 대학 동창으로 등장한 황보라가 남다른 존재감으로 웃음 포인트를 더했다.

본 방송 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찬숙의 결혼식이 열릴 것으로 짐작 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쌈, 마이웨이’ 2회는 오늘 저녁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