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벤치클리어링 참가’ 비야누에바, 손가락 인대 파열

2017-05-22 15:36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벤치클리어링에 나섰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벤치클리어링에 나섰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한화)가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를 다쳤다.

한화는 22일 "비야누에바가 턱과 손가락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검진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턱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 23일 추가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비야누에바는 3회말 삼성 윤성환이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 사구를 던지자 마운드로 달려가 삼성 선수들과 몸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공을 던지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 손가락을 다친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