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대헌학교뒤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착공식 개최

2017-05-22 11:36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2일, 오전 11시 송림동 대헌학교 뒤 구역 현장에서 내·외빈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헌학교 뒤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 구역은 송림동 37-10번지 일원의 3만9095.2㎡로, 1996년 현지개량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06년 전면개발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했다.

인천 동구, 대헌학교뒤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착공식 개최[사진=인천 동구]


이후 2008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 사업시행인가 후 지장물 조사 및 보상에 착수해 지난 2016년 보상을 마무리하고 최근 주민 이주가 완료됐다.

대헌학교 뒤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금년 중 철거를 완료하고 2020년까지 약 2600여 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900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며, 도로, 공원, 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는 95여 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대헌학교 뒤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이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동구 개발 사업의 첫 삽을 떠 동구의 부흥을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