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1분기 영업익 18억…전년比 3.25% 증가
2017-05-22 11:17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억896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매출액 215억3429만원으로 2.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억5988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단일통로(Single Aisle) 항공기 모델들의 업그레이드 부품을 초도납품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라 실적 성장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면서도 “하반기 신규 부품의 양산이 정상궤도에 오를 예정이라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와 중동 지역 등에서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단거리 노선에서 주로 활용되는 단일통로 항공기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아스트는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별로 단일통로 항공기 신규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올해부터 보잉의 B737 MAX, 에어버스의 A320 NEO, 엠브라에르의 E2 등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