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멕시코에 규모 5.7 강진..."피해 규모 아직"

2017-05-21 09:59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0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남서부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멕시코 남서부에 있는 시아파스 주 신탈라파에서 북서쪽으로 52km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 깊이는 143.73km로 파악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은 아직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우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어 지진이 잦다. 불의 고리는 전 세계 지진의 90%가 집중돼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동적인 지진대다. 최근 불의 고리에 속하는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