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 관광유치단 ‘백제야’ 일본서 시동

2017-05-21 09:05
- 22~24일 코리아 트래블마트 참가…세일즈콜 활동 병행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위치한 백제문화단지. [사진=충남도 제공]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군과 공동으로 구성한 관광유치단 ‘백제야!(百濟夜)’의 일본 현지 활동에 돌입한다.

도는 백제야의 첫 번째 일본 현지 활동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관광대전 ‘2017 코리아 트래블마트’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간 충남 관광 홍보나 일본 관광객 유치활동은 도와 시·군이 각각 별도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턴 공동으로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도와 논산시, 부여군이 공동으로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관광 설명회에 참석하고 현지여행사에 들러 세일즈콜 활동도 진행한다.

이어 충남도와 백제역사 유적에 관심이 많은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백제역사유적지,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보령머드축제, 빅필드 뮤직 페스티벌 등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이벤트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작업도 전개한다.

이홍우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백제유적지구의 유네스코 등재 이후 일본인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올해 보령머드축제나 인삼엑스포 같은 대규모 행사를 중심으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소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말레시아 등 중화권 국가로 충남관광 시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해당 국가를 찾아가는 관광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