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정숙 여사, 5당 원내대표에 '감사 손편지' 전달"

2017-05-19 16:09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노회찬·바른정당 주호영·자유한국당 정우택,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우원식·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9일 초청 오찬에 참석한 여야 5당 원내대표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찬회동 브리핑을 통해  "오찬 이후 김 여사가 손수 인삼과 꿀, 대추즙을 10시간가량 아주 정성스럽게 졸여서 만든 인삼정과를 협치를 의미하는 조각보에 직접 싸서 원내대표들에게 손편지와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손편지에는 '귀한 걸음 감사하다,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 오찬 메뉴는 한식 코스로, 주메뉴는 '통합'을 의미하는 비빔밥이었으며,  디저트는 한과와 김 여사가 손수 준비한 인삼정과를 대접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