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주춤' 국내주식형펀드 9일째 순유출

2017-05-19 08:40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 강세가 한풀 꺾이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873억원이 순유출했다. 454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1327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9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한 자금은 총 7874억원이다.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다시 주춤하자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90억원이 빠져나갔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513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38조38억원, 순자산은 138조8453억원으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