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5·18 민주화운동 진실 미완성…발포명령자 등 진상규명해야”
2017-05-18 20:55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회 부의장인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은 18일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라며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80년 5월 광주의 발포책임자 등 역사적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에서 거행된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년 만에 공식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가슴 벅찬 5월 18일의 아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역시 반드시 실천돼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법률 개정이나 헌법 개정안 마련 등에 있어 국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국회 부의장으로서 모든 힘을 짜내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미약한 힘이나마 국회 부의장으로서 대단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외교부를 설득해 유엔에서의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것은 큰 보람”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