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글로벌 스마트철도 컨퍼런스’ 내달 부산서 개최

2017-05-18 14:00
​미래 초고속열차 하이퍼루프 최고경영자 ‘더크알본’ 한국 온다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제1회 글로벌 스마트철도 컨퍼런스(GSRC)’가 내달 14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고속철도인 하이퍼루프 개발사인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의 CEO 더크 알본(Dirk Ahlborn)이 특별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차세대 철도 산업과 스마트 철도기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스마트 철도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11명의 해외 석학·엔지니어·최고경영자(CEO)가 메인세션 연설자로 참여한다.

또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 브라질 등 4개국 장관급 인사도 리더스서밋에 참여해 자국의 메가 철도프로젝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는 ‘한국형 하이퍼루프(HTX)’ 개발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으로, 미래 스마트 철도기술에 대해 집중 토의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철도관련 업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및 주요 발주처 인사와 폭넓은 수출상담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 철도 기술의 트렌드가 한국을 중심으로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