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메트로9호선, '철도 분야 유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2024-12-13 17:50
행안부 선정 12개 유공기관 중, 철도 분야 유일

지난 4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행정안전부의 평가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4년 안전한국훈련' 우수(A)등급을 받은 253개 기관을 종합평가한 뒤 그 중 12개 기관을 유공기관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철도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연 1회 실시되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범국가적인 훈련으로,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지난 5월 31일, 증미역에서 '집중호우에 의한 역사 침수 및 감전 사고 대응'을 주제로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여름철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 빈도의 증가를 반영해, 행안부의 권장 사항인 ‘풍수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행정안전부의 주요 훈련 강조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체계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통해 우수(A)등급을 받았고, 이로 인해 4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박성주 대표이사는 "전국 철도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평소에 전사적 안전문화를 정착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9호선의 핵심 가치인 '안전 최우선'을 실현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