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인천지방중기청과 미추홀중소기업포럼 개최

2017-05-18 08:47
중기지원기관·단체 모여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및 새정부 중소기업정책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17일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제29회 중소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미추홀 중소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선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등 18개 지원기관장들과,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 등 15개 지역 중소기업단체장들을 비롯하여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하여 『4차 산업혁명과 중소기업의 대응전략』 및 『문재인 정부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인천지방중기청과 미추홀중소기업포럼 개최[사진=중기중앙회 인천본부]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김기찬 교수는 특별강연에서 4차산업혁명이란 돈버는 방법(비즈니스 모델)의 혁명적 변화라고 말하면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 협업생태계 특별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은 판로혁명싸움으로 한국 중소기업들은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판로를 개척하여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대응방식을 제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및 단체장들은 기업가정신 및 판로개척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면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대선과정에서 문재인 후보의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실무 총괄했던 윤종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포럼에 참석하여 불공정 갑질과 솜방망이 처벌 근절, 중소벤처기업 확대·신설, 중소기업 R&D 지원 등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소개하였고, 포럼 회원들은 각 정책의 의미, 실현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최근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생태계의 변화로 본회에서는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한 바 있으나, 아직 중소기업들의 대응은 미흡한 상태이다”고 말하면서,

“오늘 4차 산업혁명과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특강도 청취하고,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공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본 포럼을 통해 각 지원기관, 단체들이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추홀 중소기업포럼은 지역경제의 불소통 문제 해소 및 교류를 소통·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현안과제 해소를 위해 2015년 7월, 18개 중소기업지원기관장, 15개 중소기업단체장, 34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을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이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 및 시행령 제17조에 의거 매년 5월 셋째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하여 중소기업자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국민경제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중소기업인대회·포럼·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미추홀중소기업포럼 회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