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한약과 약용식물 과학화 방향 제시

2017-05-17 22:36

순천대 한약심포지엄 포스터[사진=순천대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국립 순천대 한의약연구소가 오는 24일 대학 70주년기념관에서 '한약 그리고 약용식물의 과학화'를 주제로 한약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15번째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순천대 한의약연구소장인 박종철 교수와 티나 키퓨아웅 학부생이 '스리랑카의 약용식물'과 '미얀마의 전통의학과 약용식물'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천연자원연구센터의 성락선 센터장의 '한약재를 통한 제품개발은 기원이 정확한 재료에서부터', 한약진흥재단 이국여 팀장의 '한약(생약) 공정서의 품질규격 개선연구', 한국한의학연구원 최고야 선임연구원의 '동물성 한약재의 현황과 과제', 경남과학기술대 신용욱 교수의 '통합교육으로서 한약감정학 교육의 전망'등이 소개된다. 

순천대 한약심포지엄은 그동안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과 우리 한약의 과학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한약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박종철 순천대 한의약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외국의 약용식물 분포와 한약의 품질규격 그리고 한약 교육을 소개할 계획이다"며 "국내 한약의 과학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주)네이처바이오, 순천대 김치연구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