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지석 "연기적인 면에서 많이 배웠다…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 종영 소감
2017-05-17 00:0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역적’ 김지석이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연산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지석이 종영을 앞두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지석은 "안녕하세요. '역적'에서 연산 역을 맡았던 배우 김지석입니다. 이번 작품은 제게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연기적인 면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김지석의 연산을 연기할 수 있었던 건 감독님 덕분입니다. 따로 대본 리딩을 맞추며 역사적 사료에 근거한 섬세한 디렉션으로 늘 최상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며 김진만 감독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 동안 '역적'을 시청해주신, 그리고 연산을 미워하면서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김지석의 연산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종영소감을 마무리 했다.
김지석은 '역적'에서 희대의 폭군 연산 역을 맡아 섬뜩하고 광기 어린 모습부터 믿는 이들에게 배신당한 처연함, 귀를 물어뜯기는 굴욕적인 모습 등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대본 리딩에서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