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통과
2017-05-16 16:09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인 '대신 로보밸런스'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의 최종 검증을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9월부터 총 34개 참여 업체에서 제출한 42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합리성, 투자자 맞춤성, 법규 준수성, 시스템 보안성 및 안정성 등에 대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검증을 심사한 것이다.
'대신 로보밸런스'는 제출한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이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익률 부문에서는 3개 알고리즘 모두 증권업계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기록을 보였다.
누적 수익률은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성 부문에서도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샤프지수(위험대비 수익성 지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2차 테스트베드에도 해외 ETF 상품으로 운용하는 알고리즘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대신 로보밸런스'는 대신증권 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