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 살다 간 "참 스승" 특별전시회 열려…
2017-05-15 21:16
'스승의 날' 맞아 아동문학 대표 작가 이오덕·권정생·하이타니 겐지로의 삶과 문학 작품 전시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한국과 일본의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이오덕·권정생·하이타니 겐지로의 삶과 문학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이처럼 살다’ 특별 전시회가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강원도교육연수원 본관 1층에서 시작됐다.
8월 25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15일 ‘스승의 날’과 본격적인 교원연수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추진돼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아동문학의 큰 별인 ‘이오덕’과 ‘강아지 똥,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신지 각각 14년과 10년이 됐고,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로 잘 알려진 ‘하이타니 겐지로’가 별세한지도 11년이 지났다.
김동석 강원도교육연수원 원장은 “도민과 독자들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 작가의 전시회와 강연회를 통해 그분들의 삶과 문학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끝없는 사랑을 보여주며 아이처럼 살다간 선생님들의 삶에서 참스승의 의미를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